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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의 ICON 카즈베기 사메바 성당 가는 방법 ‘택시 편’


조지아 ICON ‘사메바 성당’

조지아 여행자 99%가 찾아가는 그 곳! 카즈베기 스테판츠민다 사메바 성당이다. 게르게티 삼위일체 성당으로도 불리는 이곳은 14세기 성명불상의 건축가가 건축한 조지아 정교의 상징 같은 곳이자 조지아의 상징 역할을 한다.

조지아의 상징 사메바 성당은 한라산보다도 높은 곳에 있다.

스테판츠민다 사메바 성당(게르게티 삼위일체 성당)은 카즈베기라 불리는 스테판츠민다라는 작은 시골 마을에 있다. 트빌리시에서 승용차로 약 3시간 정도 떨어져 있다.

전세 차량으로 카즈베기 오는 방법 아래 게시물 참조

스테판츠민다(카즈베기)에 가면 한국인이 익숙하지 않은 풍경이 펼쳐진다. 

성당에서 스테판츠민다(카즈베기) 읍내가 한 눈에 보인다. 시내라고도 할 수 없는 작은 시골마을이다.

성당이 제주도 한라산 꼭대기보다 더 높은 2,170미터에 자리 잡은 것도 신기한데, 성당에서 스테판츠민다(카즈베기) 읍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한라산 2.5배 높이 ‘카즈베기 산’
각지면서 아치를 이루는 독특한 건축 양식을 자랑한다.

뒤로는 해발 5,054미터 카즈베기산이 보인다.

아무리 한국이 산악 국가라지만 한라산보다 높은 성당과 해발 한라산 2.5배 높이 산맥을 보면 신기하고도 경이롭기에 그지없다.

 

사메바 성당 올라가는 방법

단 두 가지다. 걷든지 차 타고 가든지 선택하면 된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스테판츠민다(카즈베기)에서 걸어서 출발한다. 걸어서 3시간 정도 걸리므로 호텔 조식 후 바로 출발하는 듯했다. 신발부터 스틱까지 장비로 무장하고 출발하는 유럽인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룸스 호텔에서 바라보는 전경, 성당과 산맥이 한 눈에 보인다.

우리 부부는 겨우 운동화 한 켤레씩 챙겨왔으므로 하이킹할 상황도 아니었거니와 피로에 찌들었기 때문에 하이킹 할 엄두도 나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택시를 타고 올라가기로 했다.

택시는 호텔에서 호출해 주기도 하고, 스테판츠민다(카즈베기) 읍내(시내 수준도 아님)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만약 룸스 호텔에 투숙할 경우 이 읍내 나가는 것도 편안한 일이 아님을 알게 될 것이다. 룸스 호텔 경치가 좋은 이유가 괜히 좋은 게 아니다. 마을 가장 높은 끝부분에 있다. 즉, 읍내 나가려면 생각보다 경사가 있는 길을 걸어 다녀야 한다된다.

택시를 부르는 것은 역시 어렵지 않다. 볼트 앱을 쓰면 된다.

볼트 앱 사용법 아래 게시물 참조

볼트를 미리 호출하고 로비로 내려가면 시간이 딱 맞다. 시내에 볼트 차량이 늘 대기 중이라 바로 잡힌다. 참고로 성당 행 택시는 대부분 SUV 차량이다. 포장도로지만 경사가 높고, 구불구불해 SUV 정도는 되어야 안정적으로 등반할 수 있어 보였다.

가격은 편도 50G EL, 원화로 대략 25,000원 정도

택시로 왕복하면 왕복 5만 원이다. 생각보다 비싸므로 배낭여행자들 대부분은 하이킹으로 올라갔다 내려올 것이고, 아마 편안함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택시를 이용할 것이다.

사메바 성당 내부

오래된 성당 내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기독교도 아니고 천주교도 아닌 조지아 정교로 예배 스타일까지 다르니 주의!

지금도 조지아 정교의 성지와 같은 곳이므로 기도 중인 조지아인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룸스 호텔에서 성당 왕복 Tip

합승을 노려라

혹시 호텔 안에 성당 올라가는 사람 있나 찾아보자.

100% 있다. 방법은 각기 다른데 혹시 택시 타고 갈 사람 있는지 확인해 보고 합승을 하도록 하자. 4명 풀로 채우면 비용도 ¼ 가 된다.

하산 시에도 똑같이 사람을 찾아보자.어차피 성당에 있는 사람들은 1시간 뒤에 다 하산한다. 택시 타고 내려갈 사람 100% 있다.

읍내 슈퍼마켓에서 장보기 주의

룸스 호텔 위치는 마을 끝 가장 높은 곳에 있다. 그러므로 무리하게 장 봤다가 짐 들고 언덕을 오르는 대참사를 경험할 수 있다. 우리도 아무 생각 없이 장 보고 호텔 복귀하다가 진심 체력의 한계를 느꼈다. 산꼭대기에서 필요했던 패딩이 무거워지고 뜨거워졌으며, 생수, 콜라 페트병이 아령처럼 느껴졌다.

슈퍼는 트빌리시에서 출발 전날 미리 챙겨서 오자. 심지어 스테판츠민다(카즈베기)는 너무나도 외진 곳이라 슈퍼마켓도 싸지 않다. (딱 봐도 추가 운송비 드는 지역)

한 가지 아쉬웠던 점

태어나서 10월에 눈이 오는 진풍경을 보았다. 그리고 날씨가 추워지니 잔디 색도 노랗게 변해 있었다. 검색해서 보면 대부분 성당 사진은 눈 온 풍경 또는 초록색 잔디 풍경이 대부분이다.

카즈베기산은 만년설로 뒤덮여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10월에 갔더니 눈도 애매하게 와서 사진 찍어도 온통 노란 풍경만 가득했다. 가족들이 사진 보고 이게 무슨 보급형 스위스냐고 함 ㅠㅠ

여름에 오면 초록색 풍경이 펼쳐지고 겨울에 오면 흰색 풍경이 펼쳐진다.

이왕이면 시원한 여름에 오든가 눈 내린 겨울에 오든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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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개발, IT, 외국어에 관심 많으며 태국 1위 Chulalongkorn Univ. 경영학 석사를 졸업했습니다. 다개국어(영/태/중/일)을 구사하며 효율성을 추구합니다. 저작자표시/비영리조건/동일 표시 조건으로 공유를 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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