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여행의 마지막 코스! 방콕 온천 ‘유노모리 사톤’
지난 주말 드디어 결혼식을 올렸더니 온몸에 피로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다른 신혼부부들은 신혼여행을 떠나서 푹~ 쉬다 오겠지만, 우리 부부는 일이 많다 보니 결혼식 끝난 다음 날부터 현업으로 바로 복귀할 수밖에 없었다.
피로에 쩔은 상태로 버티던 와중 계속 생각나던 것은
아~ 사우나 가고 싶다! 사우나 가고 싶다!
마침 목요일 점심에 방콕 시내 한복판인 사턴(사톤)에서 점심 약속을 끝내고 인기 방콕 온천 중 하나인 ‘유노모리 온천’으로 향했다.
접근성 NICE! 시내 한복판에 있는 일본식 온천
사턴(사톤, Sathorn สาทร)은 한국으로 치면 여의도 같은 곳이다.
태국 주요 금융기관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고층 건물이 즐비하며, 매우 쾌적하다.
또한 W 호텔 애프터눈 티, 마하나콘(마하나컨) 타워 전망대 등 다양한 관광지가 존재해 관광객도 즐겨 찾는 곳이다.
유노모리 온천은 이런 방콕 시내 한 가운데 있어 어디서든 접근이 어렵지 않다.
일본 바이브 가득한 유노모리 온천 이용기
방콕 Rama 4에 유노모리 온천이 처음 오픈했을 당시 방콕 거주 일본인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았다.
99% 일본 싱크로율을 덕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경쟁 업체에서도 일본 온천을 런칭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유노모리는 2020년도 초에 사턴에도 지점을 냈으나….
코로나 19로 영업도 제대로 못 하고 강제 영업 중단 조치를 당한 애석한 스토리가 가득한 곳이다.
요즘은 국경도 개방이 되고, 사회도 거의 정상화된 덕에 순조롭게 영업하고 있다.
입구
구글 맵을 따라 골목길을 들어가 1분 정도 걷다 보면 왼편에 유노모리 온천이 등장한다.
평일 주간임에도 차가 가득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한다.
로비
입장 전 패키지를 구매한다.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온천 + (a)로 구성되어 있다.
마사지 패키지에는 온천이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다.
본인은 타이 마사지 1시간 1,000바트 패키지를 추천한다.
그 외에 취향에 따라 아로마 마사지, 바디 스크럽, 허브 마사지 등등 다양한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으니
아래 사진을 참고하면 좋을 듯!
결제하고 나면 대기실이 나온다.
딱히 별건 없고, 스파 제품을 판매와 함께 식수를 제공한다.
그리고 창밖으로 일본식 정원도 보인다. (밤이 되면 조명 때문에 낮보다 훨씬 더 뭔가 있어 보임!)
온천 내부
애석하게도 온천 내부는 직접 촬영을 할 수 없어 타 사이트에서 퍼왔다.
본인은 피로회복 전용 코스로 이용했다.
기억하기로는 탕이 7개(온탕 5개, 냉탕 2개), 건식 사우나 1, 습식 사우나 1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일본 온천답게 내부에 온천 이용법이 설명되어 있어 목적에 맞게 사용하면 좋다.
온탕 2개는 실외에 있어 나름 시원(?)하다.
안에 너무 덥다보니 원래 더운 방콕 날씨도 오히려 시원하게 느껴진다.
일본식 정원
참고로 유노모리 온천 사턴 지점은 3층짜리 온천 건물과 9층짜리 스파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두 건물 사이에 일본식 정원이 있다.
또한 일본식당이 있는데, 창문 밖으로 일본식 정원이 보이게 되어있다.
건물 활용을 200% 했을 정도로 건축가가 누군지 정말 궁금할 지경
루프탑 바
스파 건물 맨 위층에는 스카이 바가 있다.
건물 활용에 정점을 찍었다.
루프탑 바 답게 각종 음료와 먹을 것을 판매한다.
본인은 온천 뒤 너무 목이 말라 가볍게 콜라 한 잔을 주문했다.
콜라뿐만 아니라 차 등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가 준비 되어있다.
그리고 야외 좌석도 있는데 낮에는 더우니 밤에 이용하면 딱 좋을 것 같다.
휴게실
콜라 한잔 하고 아래층에 있는 휴게실로 갔다.
입구에 담요와 식수가 준비되어 있다.
참고로 의자에 콘센트가 있어 전자기기 사용이 가능하다!!!
본인은 단순하게 휴대폰 하나만 들고 온 바람에 다시 락커로 가서 노트북과 충전기까지 다 챙겨왔다.
의외로 사람이 없다는 게 포인트!
한국인이라면 휴게실에서 코를 드르렁드르렁 골면서 자고 있었을 텐데 사람이 없었다.
락커에서 나올 때 꼭 책 또는 충전기 챙겨오자!
그 외
1층 식당에 일본 음식을 판다!
정원을 배경으로 사시미 세트(500밧), 덮밥, 라면에 빙수까지 판매하고 있다.
이런 분들께 추천!
- 평소 사우나를 좋아한다.
- 일본 온천 여행도 좋아한다.
- 여행 와서 밤에 잠 안자고 너무 놀았더니 피로에 쩔었다.
- 오늘이 여행 마지막 날이다.
- 귀국 비행기가 늦은 시간에 있다.
귀국 전에 오후에 들어가서 마사지 받고 온천 하고 식사하고 좀 자다가 택시타고 공항가면 OK
추천 패키지
- 온천 + 타이마사지 1시간 (밤 시간에 마사지 자리 많음)
- 온천 + 아로마 테라피 1.5시간 (여성이 많이 선호함)
- 온천
장단점 분석
장점
- 대표적인 방콕 온천 中 1
- 온천 외 스파, 식당, 바 등 식음료 시설 구비
- 취침용 휴게실 구비
- 나름 합리적인 마사지 비용 (온천 포함하면 상당히 좋은 가격, 아래 할인 방법 확인)
단점
- 도심이다 보니 현지인, 관광객 많음 (저녁 시간 되면 직장인들 오기 시작)
- 온천만 이용하기에는 조금 비싼 가격 (500밧, 아래 할인 방법 참조)
할인 예약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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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업체인 Klook은 현재 런칭 안되어 있음(예전에 있었는데 계약 끝난 듯)
위치
BTS 총논씨 역 또는 BTS 세인트 루이스역에서 걸어서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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