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갈만한 건전한(?) 파타야 호텔 추천 리스트 UP
이번 졸업식 때문에 한국에서 가족들이 거의 2년반 만에 태국을 방문했다.
방콕 샹그릴라 호텔에서 2박 3일을 보내고 나니 역시 방콕은 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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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에게 방콕은 눈감고 돌아다닐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한 곳이기 때문에 방콕을 떠나 한적한 휴양지를 갈망하고 있었다.
후아힌을 가느냐, 비행기를 타고 태국 남부를 가느냐 이리저리 고민하다가 결국은….
파타야를 선택했다.
사실 파타야는 태국에서도 약간 Low Level 급 휴양지로 불린다.
물도 그다지 깨끗하지 않고, 주변 유흥시설이 너무 많아 가족여행을 오기에도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우리 부모님과 함께 파타야를 오게 된 이유가 있다.
파타야 특징
장점
- 방콕에서 편도 약 2시간 안이면 도착
- 타 휴양지보다 리조트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한 편
- 한국에서 볼 수 없는 각종 엔터테인먼트(18세 미만 관람 불가) 즐비함?
- 대형 쇼핑몰 및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 즐비
- 바다 및 산에서 즐기는 1일 관광코스 많음
단점
- 바닷물이 깨끗하지 않음 (비린내 나는 편)
- 한국에서 볼 수 없는 각종 엔터테인먼트(18세 미만 관람 불가) 즐비함? (장점이자 단점)
- 이상한 사람들 많음 (저가 휴양지이기 때문에)
우리 가족은 그냥 편도 3시간 이상이 걸리는 후아힌이 가기가 귀찮아서 그나마 가까운 파타야로 왔다.
그래도 바닷가에서 해수욕도 하고 경치도 마음껏 즐길 수 있으면서, 파타야 시내랑 가까운 숙소를 먼저 찾았다.
약 3 곳 정도를 뽑아 놓은 뒤 마지막에 선택한 그곳은 바로 “풀만 파타야 호텔 G (Pullman Phataya Hotel G)”
2박 3일간 투숙하며 느낀 점을 한 줄로 요약하면 이렇다.
리조트 앞 해수욕장과 수영장에서 아침/점심/저녁 3끼 먹다 지쳐서 잠드는 곳
풀만 파타야 호텔 G 이그제큐티브 클럽룸 실제 후기
풀만 파타야 호텔 G에서 예약할 수 있는 룸 타입은 총 8가지가 있다.
디럭스룸, 스위트 룸 등등 있지만 그중 하나 꼽자면 바로 ‘이그제큐티브 클럽룸’이 있다.
왜냐?
아침/점심/저녁 모두 제공되기 때문이다! 심지어 맥주도 무제한!
이그제큐티브 클럽룸 실제 모습
문을 따는 순간 바로 앞에 바다가 눈에 보일 것이다!
2010년에 오픈했기 때문에 인테리어도 그렇게 클래식하거나 오래됐다는 느낌은 없었다.
조명도 밝고 너무 호텔 같은 느낌이 없어서 오히려 좋았다.
다만 바닷가라 그런지 침구가 조금 눅눅한 느낌은 있는 듯…
들어오자마자 바로 에어컨 제습 풀 가동 시작해야 한다.
화장실도 아주 모던하고 깔끔한 편!
다행히 욕조까지 구비되어 있다.
샤워부스만 있는 호텔도 많기 때문에 왠지 득템한 느낌이 들 수 있다.
요즘 어메너티라고 불리는 비품은 그냥 평범!
엄청 좋지는 않아도 엄청 싸구려도 아닌 제품이었다.
씨 뷰 실제 모습
사실 풀만 파타야 호텔 G에 오게 된 가장 큰 원인은 바로 파타야 시내와 가까우면서 바다가 있고, 전용 해수욕장이 있기 때문이다.
베란다 문을 열면 전용 해수욕장과 함께 바다가 펼쳐져 있다.
전용 수영장과 해수욕장이 있어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신나게 수영해보자.
자세히 보면 바닷물이 엄청 깨끗한 편은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 해수욕은 잠깐만 하고 수영장에 들어가서 노는 듯
수영장 실제 모습
수영장은 2개가 있다.
입구에 타월이 쌓여있으니 알아서 챙기자.
Tip 수영장 Pool Bar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자.
해피아워 및 요일별 프로모션이 나름 잘되어 있어서 수영장에서 놀면서 이용하기 딱 좋다.
파라솔 없이 누웠다가 맥반석 오징어가 될 것 같았다.
아마 선탠을 좋아하는 백인이 아닌 이상 웬만해서는 파라솔 밑에 가자.
근데 바닷가라 습하다 보니 파라솔 밑에 있어도 매우 덥다.
그러니까 중간중간 물에 들어가서 몸 좀 식혔다, 다시 물 위로 올라와서 쉬기를 반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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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휴양지라 그런가 몇권 읽다 보면 졸음이 쏟아진다.
그렇게 좀 자다가 다시 물에 들어가서 몸 좀 식히기 반복하다 보면 해가 진다….
해가 져도 수영장은 여전히 재밌다.
하는 일 없이 수영장과 해수욕장에 들어갔다 나왔다 반복하면 하루가 끝나버린다.
부모님은 그냥 잠만 자심 ㅋㅋㅋ
헬스장 실제 모습
5성급 호텔답게 헬스장도 있다.
평소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 며칠만 운동을 안 해도 근육에 힘이 빠지는 느낌을 받는다.
계단을 내려갈 때 살이 출렁이는 느낌이라면 근 손실이 시작된 것이다.
그러므로 놀러 와서도 운동은 멈출 수 없다.
입구에서 방 호수를 적어주면 OK
방콕 샹그릴라 호텔 헬스장처럼 엄청 좋진 않아도 최소한 놀러와서 근손실만 안 날 정도로 운동할 수 있다.
바닷가 실제 모습
풀만 파타야 호텔 G를 고른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자체 해수욕장이 있기 때문이다.
파타야 저렴한 호텔은 자체 해수욕장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직접 걸어서 해수욕장까지 가야 한다.
갔다 오는 것도 매우 귀찮을뿐더러 샤워 문제, 짐 보관 문제 등이 아주 귀찮다.
Private beach가 있으니 해수욕장 이용하기도 아주 편리할 뿐만 아니라 분위기도 아주 좋다.
Pool Bar 이용하기도 좋으니 대추천!
근처 명소
Sea View 레스토랑
호텔 해변가를 따라 파타야에서 유명한 비치 레스토랑(The glass house와 Surf & Turf Beach Club and Restaurant)이 있다.
걸어서 5분이면 갈 수 있으니 해질 때 쯤 가면 딱 좋다.
장단점 분석
장점
- 자체 해수욕장 보유 (바다가 없는 호텔은 가격이 떨어짐)
- 수영장 2개 보유
- Pool Bar 이벤트 많음! 추천
- 시설 상태 준수 (2010년 오픈)
- 시내와 가까움
- 해변을 따라 유명한 레스토랑 걸어갈 수 있음
- 이그제큐티뷰 클럽룸 3끼 제공 가능!! (이게 포인트)
단점
- 파타야는 기본적으로 바닷물이 안 좋음 (한국 서해안 가는 느낌)
- 시내와 가까운데 골목이 외져서 차타고 가는 것 추천 (그랩은 안 잡히니 볼트 추천)
- 바닷가라 습한 편
종합
- 아침 점심 저녁 호텔식으로 먹으면서 수영하다 잠자는 곳 (링크 참조)
- 건전(?) 하게 보이는 파타야 호텔
풀만 파타야 호텔 G 조식 및 기타 후기
위치
파타야 시내로부터 택시로 5-10분 소요
지도상으로는 얼마 떨어져있지 않으나 도보로 이용이 아주 어렵다.
그랩이 안 잡히니 볼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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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트립닷컴에서 예약했다.
당시 아고다, 호텔스닷컴이랑 비교했었고, 트립닷컴이 약 1만원 가량 쌌다.
물론 호텔은 시가 개념이 있어서 시시각각 변화하니까 각 사이트별로 일일히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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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된 방콕 여행지 실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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