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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빌리시 공항에서 시내 가는 방법-볼트 택시 타고 30분, 만 원에 해결 가능!


트빌리시여행의 첫 시작

조지아 트빌리시 국제공항에서 트빌리시 시내까지 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버스를 타거나 택시를 타면 된다. 버스로 이동 시 1GEL 한국 돈 거의 500원의 마법을 경험할 수 있다. 그러나 가뜩이나 경유를 최소 1번씩 해서 온 관광객이 짐까지 들고 버스를 타고 가다 하차 후 숙소까지 이동할 생각을 하면 너무나도 공포스럽다. 기차는 하루 딱 두 번 뿐이라 의미가 없다.

물가가 싸기로 유명한 조지아 답게 택시비는 한국에 비하면 천국

그래서 대부분의 관광객은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숙소 문 앞까지 한 번에 이동하는 방법을 택한다. 택시를 타면 공항에서 시내(루스타벨리 기준)까지 단 30분에 이동할 뿐만 아니라 짐으로부터 해방되는 편리함을 느낀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 택시 요금과 비교하면 말도 안 되게 싸다!!!

조지아 트빌리시 공항에서 시내까지 택시 타는 법

조지아 트빌리시 공항 입국 심사를 마치고 수화물을 찾고 나오면 입국장에 담배 냄새가 가득하다. 어떤 느낌이냐면 90년대 피시방에 입장한 느낌이랄까? 정말 머리가 핑 돌 정도였고, 당장이라도 공항을 떠나고 싶다.

백인들 사이에, 눈에 확 띄는 동양인이 보이면 택시 기사들이 은근슬쩍 다가온다. 어느 호텔로 가냐고 물으며 자기 택시로 가자고 한다. 호텔을 알려주면 친절하게 미터기 앱을 켜서 금액을 안내해 줄 것이다. 가격은 놀랍게도 100GEL (한국 돈 50,000원) 이상을 부를 것이다.

택시는 0.5시간 그리고 요금 대박…

아마 택시비를 줄 현금도 없기 때문에 공항 환전소를 가게 될 것이다. 아무 생각 없이 환전했다가 큰일 난다. 시내로 들어가자마자 사악한 공항 환전소의 환율에 경악하게 될 것이다. (날강도도 이런 날강도가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트빌리시 시내로 이동할까? 아래와 같은 방법을 따라 하면 택시 기사가 부른 가격의 20%!!! 에 현금 없이도 편하게 트빌리시 시내로 들어갈 수 있다.

우리의 목표

  • 환전 없이 신용카드로 택시비 결제
  • 짐 찾고 나가자마자 바로 탑승
  • 흥정할 필요 없이 일반택시 20% 가격에 이동

볼트(BOLT)를 쓰자

볼트(BOLT) 앱은 45개국 500여 개의 도시에서 쓰이는 택시 호출 앱이다. 사실 택시도 있고 일반 승용차도 있고, 오토바이도 있다.

하나. 출발 전 App Download 및 신용카드 등록

조지아로 입국하기 전에 미리 앱을 다운받고, 휴대전화에 eSIM 또는 로밍을 설정해 놓자.

신용카드의 경우 해외결제가 가능해야 한다! 주의!!

Payment에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현금이 없어도 이용할 수 있다. 비자, 마스터카드가 기본 제공되며, 유럽 지역의 경우 아멕스도 가능하다. 등록된 카드가 없다면 현금을 이용해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공항 환전소는 최악!!!

둘. 이동할 숙소 이름 입력

구글 맵에 등록된 장소는 다 나온다.

App 내 모든 숙소 이름이 저장되어 있으므로 숙소 명을 검색하자. 검색 후 Arrival에 핀을 찍어주면 끝

셋. 요금 확인

숙소가 밀집된 트빌리시 루스타벨리(Rustaveli)까지 20GEL 전후로 나온다! 한국 돈 9,000~11,000원 안팎! 입국장 안을 서성거리는 택시 기사들이 얼마나 터무니없는지 알 수 있다. 호출하면 근처에 있는 택시로 연결된다. 볼트 기사들이 공항 주변에서 늘 대기 중이므로 호출 즉시 연결된다.

넷. 택시 기사와 커뮤니케이션

영어도 조지아도 필요 없다. 자기 근처에 보이는 출구 번호만 찍어주면 될 정도로 간단하다.

‘Gate 4’ 이런 식으로 찍어주면 알아서 온다.

다섯. 번호판 확인 후 탑승

차 트렁크에 짐을 싣고 목적지로 이동하면 끝!

여섯. 목적지 도착 후 하차

운행이 종료되면 카드 결제가 자동으로 완료된다. 등록된 카드가 없다면 기사에게 꼭 현금을 지급해야 한다.

조지아 여행 내내 사용 가능

트빌리시 시내 이동하는데 5,000원 이하가 대부분

택시비가 워낙 저렴하므로 웬만한 곳은 볼트로 이동했다. 공항까지 가봐야 10,000원이 조금 넘는 수준으로 원 없이 타도 된다.

카즈베기 게르게티 츠민다 사메바 교회도 이용할 수 있다. 편도 50.3GEL에 상행 하행 모두 가능!

트빌리시 공항에서 시내까지 17.8GEL, 시내에서 공항까지 24.3GEL 지출


볼트 총평 (조지아 한정)

볼트 앱 자체는 이미 40여 개국에서 이용되는 검증된 앱이다.

다만 조지아 경제 사정이 좋지 못하다 보니 택시뿐만 아니라 차량 자체가 노후한 경우가 많다.

정말 노후한 차량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시내에 들어가면 범퍼가 깨진 차량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볼트 차량은 범퍼가 깨진 경우는 없었지만, 한국과 비교해 봤을 때 노후하고 차량 정리 상태가 산만한 경우가 많았다.

그래도 택시 사기도 없으며

, 환전 수수료를 떼먹힐 일도 없고, 저렴한 가격에 원 없이 택시로 이동할 수 있으니 참 편리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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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개발, IT, 외국어에 관심 많으며 태국 1위 Chulalongkorn Univ. 경영학 석사를 졸업했습니다. 다개국어(영/태/중/일)을 구사하며 효율성을 추구합니다. 저작자표시/비영리조건/동일 표시 조건으로 공유를 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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